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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한국 제조업 경기 5개월만에 악화”

노현승 기자 기자  2012.07.02 1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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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나라 제조업 경기가 5개월만에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HSBC가 발표한 6월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4를 기록해 지난해 12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PMI는 제조업 동향을 나타내기 위해 고안된 종합 지수로 매월 업계 내 400개 이상 기업의 구매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한국 제조업은 유럽 시장의 불안정으로 신규 수출 주문이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고, 잔존 수주가 감소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HSBC는 설명했다.

HSBC 아시아 담당 로날드 맨 이코노미스트는 “계속되는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한국 제조업 경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해외 수요가 약세를 보이는 점을 감안할 때 정책 당국은 국내 경제활동을 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