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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브라이언 백 신임 총지배인 부임

1970년 현재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모습 이후 첫 한국계 총지배인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7.02 1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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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서울웨스틴선호텔은 2일자로 한국계 미국인 브라이언 백(Brian Pak)를 새 총지배인으로 임명했다. 현재 만 46세이며 토목공학을 전공해 리조트 시설, 골프 코스, 콘도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호텔업계로 들어선 이색 경력을 가지고 있다.

   
새로 부임한 브라이언 백 총지배인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데이비스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Davis)에서 토목 공학 전공, 컴퓨터 공학을 부전공했다. 인터컨티넨탈 매지니먼트 컨설턴트(Intercontinental Management Consultants, Inc.) 등에서 리조트 시설, 골프 코스, 렌트 카, 여행사 등의 관광 분야의 비즈니스 컨설턴트 프로젝트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관광 레저 업계와 연결됐다.

지난 1999년 웨스틴 리조트 괌에서 국제 마케팅 이사로 본격적으로 호텔리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이후 2003년 W서울 워커힐 오프닝 멤버로 참여해 운영 이사(Director of Operations)로 있었으며, 2005년 아쿠아 리조트 클럽 사이판(Aqua Resort Club Saipan) 총지배인, 쉐라톤 라구나 괌 리조트 총지배인을 역임했다.

브라이언 백 총지배인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최근 출장으로 왔을 때 20여회 머물렀다. 그때마다 기대를 져버린 적이 없어 좋아하는 호텔로 꼽았는데 총지배인으로 부임해 기쁘다”며 “제 2의 집으로서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 퍼스널 서비스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한국과 해외 문화, 호텔을 비롯한 여행, 리조트, 골프, 건설 등 타 비즈니스 분야에 대한 지식과 이해도가 높은점이다. 브라이언 백 총지배인은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1970년 현재의 모습으로 지어진 후 첫 한국계 총지배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