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SK텔레콤, LTE 콘텐츠·품질 차별화 '세계 2위 발돋움'

LTE 고객 340만명, 가입자 규모서 미국 버라이즌 추격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01 12:22:2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지난해 LTE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지 1년 만에, SK텔레콤(017670)이 세계 2위 LTE 사업자로 도약하며 모바일 라이프를 바꾸고 있다고 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1년만에 LTE 고객 340만명(6월말 예상)을 확보하며 가입자 규모에서 미국 버라이즌에 이어 세계 2위의 사업자로 도약했다고 말했다. 또 가파른 LTE 가입고객 증가추이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올해 말까지 700만명, 2015년에는 2100만명이 SK텔레콤 LTE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텔레콤은 ‘LTE를 LTE 답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콘텐츠 차별화와 LTE 품질 조기 확보의 성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고객의 연령대별 특성에 최적화한 LTE 특화상품으로는 청소년 고객이 LTE를 통해 우수한 교육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나 무료 또는 대폭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LTE 팅 라이프 팩’과 ‘무료통화 공유’ 개념을 도입해 어르신 고객들이 가족과 편리하고 부담 없이 소통할 수 있고 보이스 피싱 보험을 무료 제공하는 ‘LTE 골든에이지’가 대표적이라고 SK텔레콤은 보고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T 프리미엄’이 LTE 고객의 모바일 콘텐츠 이용경험 확산에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프리미엄’은 지난 4월 2일 서비스 개시 이후 3개월 만에 이용고객 90만명/콘텐츠 다운로드 550만건을 넘어섰으며, 올해 말에는 350만명이 연간 1500억원 상당의 콘텐츠 이용혜택을 누리는 LTE 대표 서비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SK텔레콤은 LTE 전국망 완성 및 프리미엄 LTE 통화 품질 조기 확보가 LTE 가입자 모으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 LTE 전국망 완성의 핵심은 단순히 전국으로 지역적인 커버리지를 확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데이터 밀집지역, 인빌딩, 지하 등 모든 실생활 공간에서 고객들이 뛰어난 수준의 통화품질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

SK텔레콤은 프리미엄 통화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원천이 ‘페타 솔루션’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여기에, SK텔레콤은 지난해부터 체감 속도는 2배·용량은 3배로 높이는 ‘스캔’ 기술을 적용한 데 이어, 기지국 간 신호 간섭을 자동으로 제어해 기지국간 경계지역의 통화품질을 ‘스캔’에 비해 약 4배 높이는 ‘어드밴스-스캔’을 올해 1월 상용화해 네트워크 진화를 전략적으로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이룬 세계 최고의 LTE 서비스/품질 혁신 성과에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SK텔레콤의 첨단 LTE 기술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세계 이통사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와 같이 SK텔레콤의 LTE 서비스 서비스 경쟁력은 ‘LTE 최강국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층 높이며, 단말기 제조사 및 콘텐츠 사업자 등 국내 ICT 생태계가 함께 발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