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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2012 하반기 전략 'LTE 위의 LTE'

VoLTE 상용화 계획·VoLTE 특화 서비스 발표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7.01 11: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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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012년 하반기 전략, LTE 위의 LTE다’

LGU+(032640)가 6월29일 자사 상암사옥에서 지난 1년간 성과를 비롯한 하반기 전략을 발표하고, VoLTE 상용화 계획 및 VoLTE 특화 서비스를 소개하며 ‘LTE 위의 LTE’를 선언했다.

LGU+는 지난해 말 국내 84개시 도시에 LTE망을 구축, 올해 3월 말 LTE전국망을 완성하고, LTE 데이터 용량을 경쟁사 대비 최대 2배 이상 늘려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현재 데이터 트래픽 폭증을 방지하기 위해 소형 기지국(RRH) 7만여개를 마련하고, 건물 내부와 지하공간에 인빌딩 중계기와 일반중계기 11만개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LGU+는 해외 로밍 관련 문제도 극복했는데, LTE폰에 220개국에서 자동 로밍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GU+는 연말 LTE 가입자 500만명을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LTE 네트워크 만족도 조사 결과, 이동통신 3사 가운데 LGU+ 브랜드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는 게 LGU+의 설명.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6월28일 기준 LTE 가입자 262만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연말에는 가입자 500만명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LGU+가 LTE 상용서비스 1주년을 맞아 자사 상암사옥 마리스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VoLTE 상용화 및 VoLTE 특화 서비스 등 ‘LTE 위의 LTE’를 선언했다.

LGU+는 하반기 전략도 밝혔는데, 한 단계 진화된 서비스 ‘LTE 위의 LTE’를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LGU+는 △VoLTE 상용화 △올-IP 기반 LTE 특화 서비스 △멀티 캐리어 상용망 구축 등 전략을 추진한다.

LGU+는 먼저 올-IP 기반 VoLTE 서비스를 하반기에 개시하고, 이에 따른 VoLTE 기능이 탑재된 새로운 스마트폰도 출시한다.

LGU+에 따르면, VoLTE는 AMR와이드밴드 코덱을 채용하고, 2배 이상 넓은 50~7000Hz의 대역폭을 활용해 자연의 소리에 가까운 HD급 음성품질을 제공한다.

LGU+는 VoLTE 상용화에 따른 특화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통화중 실시간으로 상대방과 같은 화면을 보여주면서 지도, 음성, 뉴스 등 콘텐츠 공유를 자유롭게 하고, 자동차 안에서도 LTE 스마트폰으로 엔-스크린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PC에서 가능하던 스트리트 파이터 등 그래픽이 화려해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게임을 스마트폰으로 다운 받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운영체제 및 단말기에 상관없이 클라우드 형태로 즐길 수 있는 C-게임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차세대 네트워크 진화 전략도 밝혔다. LGU+는 올-IP 네트워크로 명명한 ‘패스트’를 더욱 진화시키고, 기지국 간 신호 간섭을 자동으로 제어하면서 품질을 높이는 기술 ‘FSS’와 ‘클라우드-랜’을 연말까지 전국에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1일부터는 800MHz는 물론 2.1GHz 주파수 대역도 빠르게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멀티캐리어 상용망을 구축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전송속도를 두 배로 향상시키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 기술도 도입한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이상철 부회장은 “지난 일 년 간 이용자들과 한 약속들을 얼마나 지켰는지 돌아봤는데, 약속한 대부분이 현실로 드러났다”며 “일 년 만에 가입자 260만명 정도 모았는데, 성공적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무엇보다 LTE 관해서는 LGU+ 브랜드 인지도가 많이 높아졌다”며 “LTE상용화 이후 보내준 성원과 응원은 지난 15년간 받아왔던 것 보다 더 컸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