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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3공장 통해 중국 車시장 공략 '박차'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 "부품 수출 성과 클 것이라 믿는다"

김병호 기자 기자  2012.06.29 16: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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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중국자동차 시장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3공장을 통해 한국의 부품 수출 성과도 기대된다"고 전했다.

기아자동차(000270) 중국법인인 둥펑위에다기아(東風悅達起亞)는 29일 오전(현지시간) 중국 장쑤성(江蘇省) 옌청시(鹽城市) 경제기술개발구 일대에서 중국 3공장 기공식을 갖고, 공장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었다.

   
기아차 3공장 기공식에 앞서 옌청시 영빈관에서 정몽구 회장(좌측)이 장쑤성 뤄즈쥔 서기(우측)와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모습.
기아차는 중국 3공장을 통해 중국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완성차 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기공식을 통해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은 "기아차가 중국에서 3공장을 건설하면 총 75만대 정도를 생산할 수 있게된다"며 "중국 경제의 성장과 함께 자동차 시장도 급성장하고 있어 늘어나는 중국의 자동차 수요에 맞춰 공장을 건설하게 됐으며, 한국에서 (부품)수출 성과도 클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국시장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중국 경제는 꾸준히 성장해 왔으며, 현재도 세계 경제 뿐 아니라 금융부분에서 영향력이 크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자동차 산업은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3공장을 통해 국가적으로 다양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