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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스프, 여수에 고기능 특수플라스틱 공장 착공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29 15:5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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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스프사 로고.
[프라임경제] 독일계 다국적 화학기업인 바스프가 여수공장 내에 고기능 열가소성 플라스틱 중 하나인 울트라손(Ultrason) 폴리에테르설폰(PESU) 생산공장을 착공했다.

여수시와 바스프에 따르면 연간 6000t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이번 고기능 특수플라스틱 공장은 오는 2014년 초에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울트라손은 폴리에테르설폰, 폴리설폰 및 폴리페닐설폰을 포함하는 제품군에 대한 바스프의 상품명이다.

내열경량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울트라손은 전자, 자동차 및 항공산업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용 멤브레인, 에스프레소 머신, 전자렌지용 식기, 젖병 등에 활용되며, 탐소섬유 합성물질의 생산에도 사용된다.

현재 이 특수 플라스틱은 바스프 본사가 위치한 독일 루드빅스하펜 지역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바스프가 울트라손 제품 생산공장으로 여수공장으로 선정한 이유로는 복잡한 생산구조를 위한 필요한 기반시설이 이미 잘 구축되어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여수공장의 탁월한 설비와 우수한 인력이 투자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어 바스프가 수 많은 해외공장 중 여수에 울트라손 생산공장 신설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여수공장이 전세계 바스프 공장들의 으뜸공장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바스프사의 공장신설이 수입대체효과와 직.간접적인 고용효과,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관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