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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모든 요금제에 일정량 ‘mVoIP’ 허용

월 7900원 추가 시 기본 제공 데이터 모두 mVoIP로 이용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6.29 15: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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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LGU+(032640)가 7월1일부터 스마트폰 정액요금제에서 일정 부분 데이터를 무료로 음성통화가 가능하도록 mVoIP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LGU+는 지금까지 이동통신망에서 mVoIP 이용을 금지해왔다. 하지만, LGU+는 가입자 혜택을 강화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에 mVoIP 제공을 위한 이용약관 신고를 마치고 이동통신망이나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mVoIP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U+가 이동통신사업자 최초로 7월1일부터 모든 스마트폰 정액요금제에서 mVoIP를 허용, 일정부분 데이터에 대해 무료 음성통화가 가능토록 했다.
이에 LGU+ 스마트폰 가입자는 mVoIP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현재 정액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량 중 최소 30MB에서 최대 1.5GB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00MB 당 약 250분 내외의 음성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최대 1.5GB를 mVoIP로 제공하는 것은 월 3840분(41만4720원 상당)의 무료통화를 사용할 수 있게 돼 사실상 무제한의 음성통화가 가능해진다는게 LGU+의 설명.

LTE 요금제 가입자는 기본제공 데이터 중에서 LTE 34는 30MB, LTE 42는 50MB, LTE52는 100MB, LTE62는 200MB, LTE72는 350MB, LTE85는 700MB, LTE100은 1GB, LTE120은 1.5GB를 mVoIP로 통화할 수 있게 됐다.

3G 스마트폰 사용자도 스마트34/44/54/64 요금제 가입자는 각각 30MB, 50MB, 200MB, 300MB를, 또 스마트74/94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1GB를 mVoIP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한편 LGU+는 월 7900원을 추가하면 기본 제공 데이터(최대 24GB) 모두를 mVoIP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 3G 요금제 중 데이터 사용 제한이 없는 스마트54요금는 2.5GB, 스마트64는 6GB, 스마트74는 10GB, 스마트94는 20GB 내에서 mVoIP를 이용할 수 있다.

LGU+ SC본부 최주식 전무는 “망에 대한 트래픽 부하문제, 음성매출 하락 등의 이슈가 있지만 고객에 대한 편익과 혜택을 강화하고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mVoIP 서비스를 허용키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