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해 레깅스패션이 큰 인기를 끌면서 이와 더불어 패셔니스트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롱 티셔츠가 올해 새로운 모습으로 진화 했다.
새해를 맞아 블라우스 모양의 롱티나, 원피스에서 모티브를 딴 롱티가 속속 선보이고 있는 것.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롱티는 베이직한 디자인의 티셔츠를 허리 아래로 길게 늘인것이 대부분이었다면, 올해 2007년을 맞아 새롭게 출시되고
있는 롱티는 좀더 여성스러운 스타일에 디테일도 강화되어 티셔츠와 원피스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소매에
볼륨을 주거나 네크라인 또는 허리에 리본을 달아 포인트를 주고, 소재에서도 벨벳, 시스루, 쉬폰 등 하늘거리는 원단을 사용해 여성스러움을 한껏
살린 제품들이 눈에 뛰고 있다.
이렇게 롱티가 인기를 끄는데는 계절적인 요인이 가장 크다.
1~2월은 겨울옷을 구입하기엔 늦은감이 있고 그렇다고 봄옷을 구입하기엔 이른감이 있어 쇼핑하기에 가장 ‘애매한’ 달.
일반 원피스로는 1~2월의 매서운 추위를 피하긴 어렵지만, 도톰한 레깅스나 스키니진 등과 함께 코디할 수 있는 이러한 롱티는 추위 속에서도 늘씬한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이다.
여기에 겨울철엔 코트나 자켓 안에 이너웨어로 받쳐입기가 편하고, 봄, 가을철에는 하나만 걸쳐주어도 멋스럽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에게 최고로 사랑받는 패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
또한 사랑스런 느낌의 의상으로 봄을 미리 느껴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심리도 원피스형 롱티의 주가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롱티코디의 완성을 쥐고 있는 가장 큰 열쇠는 두 가지. 바로 벨트와 레깅스다.
단조로운 디자인일 경우 자칫 밋밋하게 보일수 있으므로, 골반위로 화려한 디자인이나 색감을 가진 벨트를 걸쳐주어 포인트를 준 다음, 아래에는 슬림해보이는 레깅스를 입어주면 ‘진짜 원피스’같은 롱티가 완성된다.
또는 롱티 아래에 레깅스대신 올 봄 유행인 쉬폰이나 시스루 소재의 레이어드용 미니스커트를 입어주면 프릴이 달린 원피스 느낌을 연출할 수도
있다. (사진제공 - 인터넷 쇼핑몰 럭시앤섹시www.luxynsex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