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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친환경 그린카' 폭스바겐 벤치마킹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와 정보 공유, 고부가가치 창출 전망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6.29 14: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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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시장 강운태)가 독일 폭스바겐사에서 제작한 친환경 디젤엔진 장착차량의 주행성능과 부품기술을 벤치마킹 해 지역 자동차부품업체와 기술정보를 공유한다고 밝혔다.

광주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과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전남연구센터에서 수행하게 될 이번 사업은 선진 자동차 핵심부품 기술정보를 기업에 맞춤형으로 제공할 수 있어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는 지난 4월 자동차의 연비향상과 배출가스저감 등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폭스바겐 1.6TDI 블루모션 2대를 구입해 1대는 주행성능 시험에 투입하고, 다른 한 대는 부품평가를 위해 차량의 완전 분해하고 있다.

주행성능평가 벤치마킹은 차량의 주행조건에서 주요부품의 작동 특성과 부품별 연관성을 분석하는 한편, 올 7월 중순까지 차량의 완전 분해를 통해 자동차 전체 조립상태, 제조기술 및 기본 성능과 내구성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특히 분해차량 부품평가는 자동차부품 생산기업 중 기업 자체 생산품과 비교를 원하거나 유사한 제품개발을 원하는 기업에 해당 부품을 제공해 직접 비교, 분석,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어서 클린디젤 핵심부품 국산화 생산과 기술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벤치마킹 결과를 광주국제그린카부품전시회때 발표 및 전시하는 등 광주시의 그린카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적극 표명할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 자동차관련 업체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선진차량에 대한 특성 등을 면밀히 파악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