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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입장료 깎아줬더니 6만명 몰렸네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29 14: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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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박람회 배영한 대변인이 29일 오전 박람회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프라임경제]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입장료 할인을 첫 적용한 28일 하루동안 6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 평일 최대관람객수를 갱신했다.

29일 여수박람회 조직위에 따르면 입장료 요금할인을 적용한 28일 6만262명이 입장해 일주일 전인 지난 21일 4만9000여명에 비해 1만1000여명이 늘었다. 

또 오후 1시부터 입장이 가능한 '오후권'(2만원)도 6195장이 팔렸으며, 5시부터 입장가능한 야간권은 6700장, 전기간권 6575명이 입장했다.

이처럼 관람객이 늘어나는데는 조직위가 박람회 입장료를 대폭 낮춰 부담을 경감시켰을 뿐만 아니라 각급학교 소풍과 체험학습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수엑스포-순천역을 오가는 무료 셔틀열차가 만원이다. 평상시에는 한산했으나, 입장권 할인요금이 첫 적용된 28일 초등학생 단체 여행객들로 객차안이 발디딜 틈도 없이 붐비고 있다.

 여수박람회 조직위 배영한 대변인은 "학생들의 경우 학기말 시험도 있고 해서 어제는 지난주 보다 1만1000여명 더 들어왔지만, 이번 할인조치가 효과를 보는 단초가 됐으면 하는 기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월12일 개막된 여수박람회는 절반 가량의 일정을 소화했으며 남은 달포간이 박람회 성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현재 박람회 총 입장객 수는 245만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