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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 티끌 모아 큰 희망 전한다

임직원 월급중 1000원미만 잔돈 모아 4000여만원 성금 조성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6.29 13:0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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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회공헌의 선두에서 지역의 어두운 곳을 밝히기 위해 전 임직원들이 월급 중 1000원 미만의 잔돈을 모아 4000여만원의 기금을 조성, 사회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한 기업이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현대삼호중공업(대표이사 사장 오병욱)은 최근 “임직원들의 급여 중 1000원 미만의 잔돈인 우수리를 모아 어려운 이웃과 나누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수리 모금 운동’에는 임직원 310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신청했으며, 조성된 기금은 '사회복지사업이나 연말 불우이웃돕기' 등에 사용될 예정으로 기부방식 및 기부처는 노동조합과 협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우수리 모금 운동’으로 월 155만원, 연 1900만원 가량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회사도 이에 준하는 금액을 별도로 출연해 연간 총 4000여만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총 2000여만원 가량을 적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삼호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급여 우수리 모금 운동은 나눔을 시작하는 3100여 임직원의 작은 몸짓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이야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