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 기업 대원미디어(048910)가 캐릭터를 활용한 사업 다각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원미디어는 이달 초 인기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 말려’의 온라인 게임을 론칭한데 이어 지난 11일 모바일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대원미디어가 출시한 '짱구는 못 말려' 모바일 게임 화면. |
지난 4일 ‘짱구는 못 말려’ 어플리케이션은 출시 2주 만에 약 1만여 건에 달하는 다운로드 기록을 세웠고 T스토어, U+마켓에서 유료 게임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 게임 역시 동시 접속자 2만명, 재방문률 90%에 육박해 단일 캐릭터를 통한 사업다각화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앞으로 킬러 콘텐츠인 ‘파워레인져’, ‘짱구는 못 말려’에 이어 신규 창작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업다각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원미디어는 곤(GON), 눈보리, 빠뿌야 놀자 등의 창작 애니메이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다각화에 따른 국내외 라이선스 비용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함욱호 대표이사는 “짱구는 못 말려와 파워레인져를 통해 수익구조 확대에 대한 가능성을 열었다”며 “국내외 방송 준비 중인 애니메이션 또한 완구와 게임 등으로 제작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하반기 창작 애니메이션 ‘곤(GON)’의 국내 방송과 모바일 기반의 디지털 콘텐츠 플렛폼 ‘오늘’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