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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협 ‘금융 한류’ 이머징마켓서 한국자본시장 연수 진행

내달 7일까지 18개국 34개 유관기관 종사자 참가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6.29 11: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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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박종수)는 이머징마켓에서의 ‘금융 한류’ 확산을 통해 우리 금융투자업계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목적으로 아시아와 중동의 이머징마켓 종사자들을 초청해 ‘제8회 한국자본시장 연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연수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터키, 인도네시아, 중국, 태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인도, 필리핀, 네팔, 대만, 몰디브, 몽고, 베트남, 스리랑카, 오만, 캄보디아 등 18개국, 34개 증권유관기관과 감독기관 종사자 38명이다.

주요 커리큘럼은 자본시장 현황 및 법규와 감독체계, 금융상품과 자본시장 인프라 등 한국자본시장에 대한 이론 교육 등이며 증권유관기관 및 금융투자회사 방문 일정이 포함됐다.

금투협 박종수 회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제 공조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아시아의 중요성과 아시아적 가치 또한 한층 더 주목받고 있다”며 “선진국과 신흥국의 중개자 역할에 매진하고 있는 한국과 아시아 신흥시장이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역내 시장 발전은 물론 글로벌 경제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6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는 해당 프로그램에는 지난해까지 총 20개국 이머징마켓 종사자 214명이 참석했다. 금투협은 프로그램 다양성과 효율성 증진을 위해 비슷한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일본증권업협회와 공동개최를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