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달 초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7월말 총파업 가능성을 예고하고 나섰다.
노조는 28일 담화문을 내고 이 같이 밝혔다. 노조는 내달 11일 전체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4월부터 15차례에 걸쳐 실무교섭과 대표단교섭을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한 바 있다.
따라서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했지만, 강경하게 파업으로 문제를 풀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투표가 가결돼 실제 투쟁에 나서면, 지난 2000년 대규모 구조조정에 반발해 거리로 나선 이후 12년 만에 총파업을 진행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