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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2조2000억원 규모 리파이낸싱 확정

케이블TV업계 디지털전환율 1위…신규서비스 개발 등 지속성장 인정

나원재 기자 기자  2012.06.28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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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도권 최대 케이블TV (주)씨앤앰(대표 장영보)과 대주주 ‘국민유선방송투자’가 27일자로 2조2000억원 규모의 차환(리파이낸싱) 약정을 확정했다.

씨앤앰에 따르면 이번 리파이낸싱에 참여한 주요 기관은 신한은행, 하나은행, 국민연금공단, 대한생명보험, 새마을금고중앙회, 국민은행 등 20여곳이다.

또 케이블TV업계 최고 수준의 높은 디지털전환율과 지속적인 매출 신장, 48%에 달하는 높은 EBIDTA(상각전영업이익) 등 매년 성장을 통해 좋은 실적을 달성하며, 다수의 기관이 관심을 나타냈다.

당초 목표한 리파이낸싱 금액보다 많은 자금이 몰려 배분을 통한 참여 금액 조율 등 각 투자기관들은 확약한 금액보다 적게 참여하기도 했다.

씨앤앰의 디지털전환율은 지난 2010년 말 42%, 2011년 말 51%며, 이달 25일 기준으로 씨앤앰 총 방송가입자는 270만명, 디지털방송가입자는 148만명으로 디지털전환율이 54%를 넘어 케이블TV업계 1위를 기록 중이다.

씨앤앰 재무관리실 박장우 상무는 “참여기관에서 씨앤앰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봐 이번 리파이낸싱이 순조롭게 마무리됐다”며 “향후 씨앤앰은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신규서비스 개발과 디지털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