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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미혼모 시설에 배냇저고리 전달

직원·자원봉사자 함께 배냇저고리 제작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6.28 15: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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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18년 전통의 이러닝 전문기업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은 27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미혼모 시설 ‘마음자리’에 배냇저고리 30벌을 전달했다.
 
이 날 전달된 배냇저고리는 지난 5월 사회공헌단체 ‘함께하는 사랑밭’이 진행하는 ‘사랑의 배냇저고리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한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의 직원 및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것이다.
 
   
(왼쪽부터)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 조재현 과장,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김진주 홍보팀장, ‘마음자리’ 배현순 원장수녀,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조성오 이사,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아동복지학 김주영 교수.
캠페인과 전달식에 참여했던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아동복지학 김주영 교수는 “배냇저고리를 직접 만드니 새삼 어머니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누군가를 돕는다기보다 스스로에게 도움이 됐다”며 “미혼모에게 도움을 주는 것도 좋지만, 우선 미혼모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야기원격평생교육원 김진주 홍보팀장은 “아이가 태어나서 처음 입는 옷이라 생각하니 한 땀 한 땀 바느질을 하는 손길이 보다 조심스러웠고, 더 예쁘게 만들어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며 “4명의 미혼모를 장학생으로 선정해 보육교사 과정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팀장은 “앞으로 봉사활동에 적극적인 회원 및 직원들과 함께 ‘이야기꽃 봉사단’을 구성해 나눔을 직접 실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