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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 베이징에 90호점 오픈

상반기에만 중국 내 17개 출점…8월말 중국 100호점 돌파 '기대'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6.28 14:5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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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29일 베이징에 파리바게뜨 중국 90호점인 수조치아오점을 개소한다.
 
파리바게뜨 수조치아오점은 하이뎬(海淀)구에 위치한 카페형 베이커리로, 355㎡(108평, 2층) 규모의 대형 매장이다.

파리바게뜨 수조치아오점 인근에는 재학생수만 3만명이 넘는 중국인민대학(中國人民大學)과 맥도날드, KFC 등 다국적 프랜차이즈가 위치하고 있어 젊은층의 유입이 두드러지는 상권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주변에 8만세대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있으며 하루 유동 인구만 1만5000명에 달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 구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바게뜨 중국법인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하는 수조치아오점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에만 중국에 17개 매장을 열어 중국 내 매장이 90호점에 이르고 있다"며 "오는 8월말에는 중국 100호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중국에 90개, 미국에 19개, 베트남에 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8월말에는 싱가포르에 1호점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