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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광양항만공사 1주년 국제포럼 8월 개최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28 13:5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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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과 함께 양대항만인 전남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프라임경제] 동북아 10대 국제물류항만으로 도약하고 있는 광양항을 전 세계에 알리는 국제적인 행사가 열린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이상조, 이하 공사)는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15∼17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여수광양항만공사의 출범과 부가가치 항만전략’이라는 주제로 제7회 광양항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와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항만경제학회가 주관하며 국토해양부, 전라남도, 여수지방해양항만청, 여수·순천·광양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이번 포럼은 항만물류 전문 포럼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행사다.

국내외 항만물류 관계자 1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포럼은 그동안 광양 등 지방에서 개최되던 학술발표 위주의 행사를 과감히 탈피해 실질적으로 투자유치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선·화주 및 물류기업이 밀집된 서울에서 개최된다.

또한 학술발표를 비롯해 투자유치 설명회, 물류전시회, 물류경진대회 등 다양한 계층의 관심을 유발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세계적인 항만 물류시스템 속에서 광양항의 존재가치를 정립하고 항만당국 및 산·학·연 협력체제 강화로 물류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된 광양항 국제포럼은 199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격년제로 개최돼 올해로 7회째를 맞는다.

동북아시아의 중심과 국제 간선항로에 위치한 광양항은 수심이 깊어 초대형선박의 입출항이 자유로우며 자연 방파제로 둘러싸여 재해로부터 안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아울러 작년 말 기준 548만TEU의 하역능력을 갖춘 최첨단 컨테이너부두를 비롯해 철강, 석유화학 등 30개 부두 84개 선석 및 388만㎡에 달하는 항만배후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광양항은 연간 2억3400만t의 물동량을 처리하는 국내 2위 항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