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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책나래 서비스 '호응'

읽고 싶은 책 우체국 택배로 대출·반납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6.28 11: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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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운영하고 있는 ‘책나래’ 서비스가 군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책나래’는 책에 날개를 달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가겠다는 의미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무료로 책을 대출·반납하는 제도다.

이용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고흥군 관내 시각장애인 및 1~2급 중증 청각·지체 장애인으로 장애인증을 소지하고 직접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 FAX 등을 이용해 회원가입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도서는 물론 큰 글자도서, 점자도서 등을 자택에서 수령부터 반납까지 전화로 무료 신청 가능하다.

1인당 최대 대출권수는 3권, 대출기간은 당초 7일에서 장애인의 독서생활화를 위해 15일로 변경했고, 1회에 한해 15일간 연장할 수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책나래 서비스를 통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고 지식정보 접근기회를 확대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책나래 서비스와 관련해 궁금하거나 자세한 사항을 알고 싶다면 고흥군립도서관 홈페이지(www.ghlib.go.kr)와 군립중앙도서관(830-5950)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