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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연체율, 5년7개월래 최고치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6.28 11: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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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금융감독원이 28일 발표한 '5월말 국내 은행의 대출채권 연체율'에 따르면 은행들의 지난 5월말 원화대출 연체율은 1.37%로 전월대비 0.16%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은 0.97%로 전월말(0.89%)에 비해 0.08%p 상승, 1%에 육박하는 등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이는 지난 2006년 10월 1.07%를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2006년 10월 1.07%를 기록했지만 이후에는 1%를 넘은 적이 없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도 전월대비 0.06%p 높아진 0.85%로 역시 200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집단대출 연체율은 1.71%로 전월대비 0.15%p 올랐고,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43%로 전월대비 0.03%p 높아졌다.

신용대출과 일반 담보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가계대출의 연체율도 1.21%로 전월대비 0.13%p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