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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성훈 나주시장이 민선5기 2년을 맞아 27일 오전 나주시청 2층 이화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의 시정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고 있다. | ||
[프라임경제] 임성훈 나주시장은 민선5기 2년을 맞아 27일 오전 나주시청 2층 이화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임기의 절반을 지나면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10대 핵심과제를 강력한 추진력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민선5기 2년의 주요 시정 가운데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영산강 관광자원화와 원도심 활성화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조성 △FTA에 대비한 농업 혁신 △천연 색산업 육성 등의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투자유치 부문에서는 숙원사업이던 미래산업단지의 착공식을 비롯해 신도산단과 노안농공단지, 남평 농공단지 등 4곳의 특화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기업이 들어올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으며, (주)팔도와 남양유업 등 수도권과 혁신도시 연관기업들의 투자유치 활성화와 함께 인구유입에 따른 주택문제를 전담할 새로운 조직을 7월 중 출범시킬 계획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옛모습을 되찾은 영산강 주변의 다양한 문화 관광유적을 연결해 나가는 동시에 135㎞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레포츠 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여서 스포츠와 휴식 문화, 축제가 함께한 복합공간으로 만들어 나가는 한편 원도심은 역사 문화적 가치와 상징성을 살리기 위해 ‘활성화 지구단위 계획’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을 비롯해서 모두 10개 공공기관이 사옥을 착공해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진척율을 보이고 있는 혁신도시의 경우, 학교와 병원, 명품 프리미엄 쇼핑센터와 정주여건 조성 등 자족기능을 구현하면서 광주 · 전남의 명실상부한 광역경제권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교육부문에서는 초등·중학생 실력배양을 통한 지역인재 육성, 과학고와 외고의 지역중학생 입학비율 확대, 교육 수요자 중심의 프로그램 운영 등 교육관련 예산을 대폭 늘렸으며, 23%에 달하는 고령화와 다문화사회에 대한 맞춤형 정책지원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FTA와 기상이변으로 변화가 초래된 농업부문에서는 판로확보의 어려움과 농기계 구입에 따른 농가부채의 증가, 일회성 보조금 등의 문제점 해결에 주력하면서 생산·가공·유통판매의 계열화나 친환경 농업과 식품 가공산업 육성, 시설원예 강화 등에 중점울 두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나주의 미래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천연 색산업은 천연염료 생산단지와 친환경 염색센터, 천연색소 산업화 지원센터를 3각축으로 설정해서 집중 육성하겠다며 FTA 환경 아래서 벼의 대체작목으로 염재식물인 쪽을 재배, 농가소득 보전 및 체험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겠다는 복안도 내놓았다.
임 시장은 향후 시정운영 방향과 관련,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아직 가동이 되지 않고 있는 기업들의 투자를 현실화하고, 식품과 자동차 등 나주시가 지향하는 전략산업과 관련한 기업들의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화하며 새롭게 태어난 영산강을 중심으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