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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오, '강도들이 긴머리 짤라가요'

유제만 기자 기자  2007.01.19 04: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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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지난 수요일 히오 데 자네이로에 거주하는 마리아 마르세트(22세) 양이 버스 안에서 강도들에게 머리카락을 잘리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일간 에스따덩이 보도했다.

그녀는 까리오까 쇼핑에서 일을 마치고 여자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귀가하는 중이었다. 이들이 히오 북부지역 뻬냐에 있는 로보 주니어 도로를 지날 때 3명의 무장강도가 버스에 올라 강도행각을 벌이기 시작했다. 이때 한 강도가 그녀의 가방을 빼앗는 동안 또 다른 강도는 그녀의 머리카락을 잘랐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허리까지 가는 긴 머리였다.

레이디 가발 상점의 카치아 아모림 대리인의 설명에 의하면 이 범행은 주문을 받고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녀는 범인이 이 머리를 50헤알 정도에 거래될 것으로 보이며, 이를 주문한 이발소에서는 500헤알에 손님에게 판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2월에도 히오의 한 식당에서 한 여성이 머리카락을 잘리는 사건이 있었다. 카치아 대리인은 일반적으로 히오 여성들의 머리는 해변과 강한 태양빛 때문에 많이 상해있기 때문에 레이디 가발상은 주로 미나스나 마또 그로스에서 가발재료를 구입한다고 밝혔다. (공정환율 1달러=2.14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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