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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 가명점 신용카드수수료 1.5%로 낮아진다"

김석동 금융위원장 27일 '페북 친구들과의 현장소통' 행사장서 밝혀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6.28 09:2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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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2억원 미만 영세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1.8%에서 1.5%로 0.3% 낮아질 전망이다.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한 호프집에서 ‘페이스북 친구들과의 현장소통’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신용카드 가맹점 우대 수수료율을 현재 1.8%에서 1.5%로 0.3%포인트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수료율 인하로 연매출 2억원 미만 연세가맹점 150만 곳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체 가맹점 220만곳 중 68%에 해당된다.

김 위원장은 “우대수수료율이 현행보다 0.2%낮은 1.6%로 추진됐지만 조금더 낮추라고 주문해 1.5%로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형가맹점에 대한 카드수수료율은 예정대로 오를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이미 카드사에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율 체계 개편을 앞두고 ‘대형 가맹점을 우대말라’는 내용의 공문을 보낸 바 있다. 또한 카드사 임원들을 불러 대형가맹점 수수료율을 올릴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한편,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체계 개편에 대한 세부사항은 내달 4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