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총사업비 16조1144억원, 총면적 2401만4896㎡‧주택 11만5323가구, 거주인원 28만5878명…. 동탄2신도시를 일컫는 수치다. ‘분당의 1.8배’ ‘일산의 2.2배’에 달하는 동탄2신도시가 드디어 오는 7월 첫 분양에 나선다. 동탄2신도시의 모든 것에 대해 알아봤다.
베일에 싸여있던 동탄2신도시가 드디어 모습을 공개한다. 동탄신도시 개발사업이 발표된 지 꼬박 6년만의 일이다. 동탄신도시는 2007년 6월1일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과 다핵분산형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마련된 국책사업이다.
동탄2신도시의 총면적은 2401만4896㎡(옛 727만평)으로 세종시를 제외한 신도시 단일규모로는 국내 최대다.
녹지를 제외한 동탄2신도시는 △커뮤니티시범단지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동탄테크노밸리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신주거문화타운 △의료복지시설 등 크게 7구역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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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부터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문화디자인밸리, 워터프론트콤플렉스 조감도. 자료제공: LH공사 | ||
또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구역에는 광역환승시설과 글로벌기업 및 컨벤션센터, 센트럴파크가 자리하며, 문화디자인밸리에는 문화컨텐츠 및 디자인관련 시설과 아트센터 및 예술인마을, 주민편익시설 등이 구성될 전망이다.
또한 동탄테크노밸리에는 첨단산업 및 연구소, 벤처기업, 복합물류유통단지, 첨단외투기업이 워터프론트콤플렉스에는 호수공원과 전문아울렛몰, 수변 상업시설 및 문화시설, 수상레져시설 등이 구성된다.
신주거문화타운에는 저탄소 시범마을을 비롯 중저밀 한국형 아파트와 한옥마을이 들어서며, 의료복지시설에는 실버세대를 위한 의료시설과 노인복지시설, 부대시설 등이 마련된다.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심 ‘우뚝’
동탄2신도시의 최대 장점은 향후 수도권 남부 비즈니스 중심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동탄신도시 인근에는 삼성전자 반도체 기흥‧화성사업장이 포진돼 있으며, 3M‧바텍( Vatech)‧볼보(Volvo) 등 외국계기업과 협력업체도 인접해 있다.
여기에 동탄일반산업단지와 동탄테크노밸리까지 지구 내에 있어 기존 단순한 베드타운에서 벗어나 자족신도시로 입지를 굳힐 전망이다.
또한 동탄2신도시는 자연지형과 조화된 주거단지와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동탄2신도시는 특별계획구역으로 문화디자인밸리를 조성, 다양한 문화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국내 신도시 최초로 191km 전 구간 자전거 전용도로를 계획, 건강과 편의성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동탄2신도시 자전거 도로는 한국인 행태에 적합한 편측 양방체계로, 보행 및 도시미관이 조화된 생활밀착형 자전거 도로로 조성될 방침이다.
◆서울 18분…전국 2시간대 교통망
동탄2신도시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 내에 KTX 동탄역을 조성, 신도시의 최고 약점이었던 교통망 또한 보강했다. 지난해 6월 착공에 들어간 KTX는 수서~동탄~평택을 이어 전국을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
여기에 경부고속도로를 비롯해 제2경부고속도로(예정),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예정), 용인서울고속도로 등이 건설되면 서울과 전국을 통하는 ‘광역교통 허브’로 거듭나게 된다.
이뿐만 아니다.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건설 예정인 광역환승시설이 완공되면 도로-철도-대중교통을 3분이내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광역환승시설이란 KTX, 상급 간선급행버스(BRT), 공항버스, 지선버스, 전용자전거 도로 등을 모두 연결한 곳이다.
◆1년 지나면 전매가능…투자 매력도
동탄2신도시 분양사업의 경우 모두 1년 후 전매가 가능해 투자매력 또한 우수하다. 지난 5월10일 주택거래 부동산대책 발표에 따라 공공택지지구 내 85㎡이하 분양권 전매제한이 완화된 까닭이다.
전용면적 기준 수도권 일반공공택지 내 85㎡이하는 전매제한 기간이 현행 3년에서 1년으로 줄었다. 따라서 총 6개사가 분양 준비중인 동탄2신도시는 모두 1년 후 전매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