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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보성군, 자매결연도시서 감자 4000여 박스 판매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6.27 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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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자매결연 단체인 서울 강남구, 서울 강북구, 부산 연제구, 대구 북구 등 4개 도시에 ‘감자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 보성감사 4000여박스를 판배해 700여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보성감자는 보성녹차와 함께 지역특산품으로 득량만 청정해풍의 영향을 받아 칼슘, 철분, 마그네슘 등의 무기질과 비타민B, 비타민C가 고루 들어 있는 풍부한 알칼리성 건강식품으로 우수한 품질과 황토밭 등 뛰어난 토질의 지리적 특성을 인정받아 가격 면에서 다른 지역보다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또 맛과 품질 면에서 서울 등 대도시 지역의 소비자들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출하와 동시에 우체국 택배 등 판매량이 급증하는 등 지역 농가의 효자 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강북구에 거주하는 김 모씨(50)는 “올해 가뭄으로 인하여 물량이 적어 가격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해마다 보성군에서 자매결연단체 직거래를 통해 시중보다 더 저렴하고 믿을 수 있는 보성감자를 판매해 5박스를 더 구입했다”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자매결연 지역에 농산물 직거래 행사를 추진함에 따라 지역 농업인은 판로를 걱정하지 않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고, 소비자는 안심하고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사먹을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특산물 직거래 행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