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9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김재무 의장 당선자는 "각종 국제행사 유치에 대해 철저하게 따져볼 것"이라고 집행부를 겨냥했다.
제9대 전남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김재무 의원이 27일 오후 의회 기자실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
오는 7월 2일부터 2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김 당선자는 의장선거가 치러진 27일 오후 도의회 기자실에서 취임 인터뷰를 갖고 “전남에서 각종 국제행사를 유치했거나 계획하고 있다”며 “이 행사에 대한 득실을 따져 볼 것이며, F1도 이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때문에 전남에서 치러지는 F1등 대규모 행사들에 대한 철저한 검증이 뒷따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상임위에서 삭감됐던 예산이 예결위에서 부활한 관례와 관련, “상임위 중심의 의회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면서 "예결위가 상임위 의견을 존중하는 의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그동안 있어왔던 소속 의원들의 음주운전 등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켰던 부분에 대해 “의회차원에서 윤리위를 강력하게 활성화시켜 문제에 대한 해결점을 분명히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자는 "미래의 전남을 생각하고 의회 본연의 자세에 충실하겠다"는 말로, 의정운영 방향을 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