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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LG화학-광양제철소 3사, 여수엑스포 챙기기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27 15: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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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여수세계박람회가 흥행부진을 겪는 가운데 지역에 사업장을 둔 대기업들이 박람회 후원에 팔소매를 걷어붙이고 있다.

GS칼텍스 여수공장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단체입장권을 구입한 GS칼텍스는 임직원들에게 입장권을 지급하며 엑스포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박람회 기간 동안 전국 각지의 우수파트너로 선정된 GS칼텍스 대리점 및 주유소, 충전소 임직원 1300여명을 1박2일 일정으로 여수에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 우수 파트너 초청행사' 참가자들은 전원 여수지역 숙박업소와 식당을 이용하고 있어 이들이 1박2일 일정기간 여수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

이 밖에 여수엑스포가 열리기 전인 지난 3월부터 임직원 및 가족들로 구성된 여수엑스포 SNS 홍보단을 출범시켜 여수 토박이가 아니면 모르는 여수의 숨겨진 즐길 거리를 기업블로그(www.insightofgscaltex.com)에 게재해 방문객들에게 알찬 정보로 환영 받고 있다.

블로그와 함께 트위터, 페이스북,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 SNS 채널을 총동원 해 여수엑스포 현장을 즐길 수 있는 실시간 정보공유, 여수엑스포 행사 생중계, 사이버 전망대를 운영하고 있다.

여수산단 입주기업 중 가장 많은 인원이 근무하고 있는 LG화학은 지난 4월말 입장권 2만 매를 구매하고 여수엑스포 흥행몰이에 나서는 등 지역친화기업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LG화학은 구매한 입장권을 국내 11개 사업장 임직원 및 가족, 주요 고객사에게 배포했으며, 내부적으로도 캠페인을 실시해 많은 임직원들이 엑스포를 방문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특히, 엑스포장 인근 지역에 위치한 여수공장과 나주공장에서는 가족단위 및 고객 초청방문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으며, 지역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한 사회봉사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한 대산공장에서도 GWP(Great Work Place)활동의 일환인 ‘문화행사’를 여수엑스포 방문과 연계해 현재 4차까지 총 1000여명이 여수엑스포 현장에 다녀가는 등 엑스포 성공에 앞장서고 있다.

'이순신대교' 임시 개통으로 여수엑스포장과의 거리가 한층 가까워진 포스코 광양제철소도 국.내외 고객사와 설비 공급사 등을 대상으로 엑스포 초청행사를 진행 중이다.

초청 인원은 1400여 명이며, 당초 계획된 초청대상이 아니더라도 포스코를 방문하는 외국인 고객들에게 여수엑스포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엑스포 관람객들에게 엑스포와 연계한 관광코스를 제공하고자 엑스포 전 기간 동안 광양제철소 특별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아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