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이 전남 동부권 소비자 공략을 위해 순천에서 출장 판매전을 연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유럽발 경제위기 암운(暗雲)이 드리워지면서 소비위축 조짐이 나타남에 따라 불
황타개를 위해 오는 29일부터 7월3일까지 5일간 순천 에코그라드호텔 4층에서 '쿨썸머 특집 출장판매
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업계 1위 롯데백화점이 지방 소도시까지 내려와 행사를 갖는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내수불황의 전조
현상을 내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백화점의 이번 출장판매전은 전남 동부권 여수.순천.광양 3개시 뿐만 아니라 보성, 벌교, 고흥군
지역민들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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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오는 29일 순천에서 입점브랜드 출장초대전을 연다. 백화점의 출장 판매행사는 극히 이례적이다. 사진은 연향동 주부 독자 제공. | ||
전남 동부권에는 백화점 빅3(롯데.신세계.현대)는 없으며, 순천 조례동에 NC백화점 한 곳만 영업 중
이다.
이 행사는 잡화, 여성, 남성, 가전, 식품 등 총 70여개 롯데백화점 입점브랜드가 참여하는 초특가 이
월상품 행사로 진행된다. 여성복 리본, 리베로, 쿠아, 탑걸 등이 망라되며, 남성복 캠브리지, 엘르
골프웨어 등도 행사에 참여한다.
롯데 광주점 측은 동부권 소비자들을 위해 롯데카드로 20만원 이상 구매고객 선착순 1000명에게 상품
권(액면가 1만원) 증정 행사를 가지며, 3개월 무이자 행사도 갖는다.
롯데 광주점 측은 "경기불황 현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됨에 따라 출장판매전을 기획했다"며 "여수.순
천.광양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패션 리더로서 고객의 요구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에코그라드 호텔 측도 "여수순천에서 광주로 백화점 쇼핑을 가려면 1시간 이상 소요되기때문에 이번
출장판매전을 계기로 롯데입점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