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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 롯데카드 불매운동 철회

롯데카드와 두 차례 회의 통해 적극적 해명 수용 “오해 풀었다”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6.27 10: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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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자영업자들의 롯데카드 불매운동이 철회됐다.

유권자시민행동은 지난 18일과 20일 롯데카드 관계자들과 만남을 통해 롯데 빅마켓과 낮은 수수료율로 계약을 체결했다는 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에따라 롯데카드 불매운동을 철회한다고 27일 밝혔다.

또한 롯데카드는 공문을 통해 자영업자 수수료 인하를 위한 수수료 체계 개편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자의적으로 대형가맹점 수수료를 낮게 책정해 계약을 진행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유권자시민행동 측에 전달했다.

유권자시민행동 오호석 회장은 “롯데카드가 향후 개정 여전법의 취지와 세부 기준에 맞춰 대형가맹점과 중소가맹점간 불공정한 수수료 차별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며 “골목상권 살리기 운동에도 적극 동참해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유권자시민행동은 오는 7월3일 예정돼 있는 ‘대형가맹점 특혜 관행 중단 촉구 규탄대회’에서 롯데카드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는 대신 대형마트의 강제휴업 위법 판결과 밴(VAN)사 리베이트 개선 부분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