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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택지표 호조와 반발매수에 '상승 마감'

경기소비재·소재株 급등…스페인 국채 낙찰금리 3배↑

이정하 기자 기자  2012.06.27 09: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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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뉴욕증시는 미국 주택지표 호조와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 유입으로 상승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2.01포인트(0.26%) 오른 1만2534.6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27포인트(0.48%) 뛴 1319.99, 나스닥 종합지수는 17.90포인트(0.63%) 상승한 2854.06에 종료됐다.

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경기소비재(1.17%)와 엑슨모빌 등 에너지(1.11%)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반면 소재(1.12%), 산업재(0.18%), IT(0.27%)의 상승폭은 저조했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S&P/케이스쉴러 지수는 상승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S&P/CS에서 발표한 4월 미국 20개 주요 도시의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20대 도시 중 19개 도시의 주택가격이 올라 주택시장 회복 기대감을 높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1.9% 하락해, 하락 폭이 1년5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하지만 미국의 소비자 신뢰지수는 4개월 연속 떨어졌다. 컨퍼런스보드에서 발표한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월대비 2.4포인트 하락한 62.0을 기록했다.

이날 스페인은 3, 6개월 만기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스페인은 30억8000만 유로규모의 입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지만 낙찰금리는 2.362%로 지난 달 0.846%대비 3배 가까이 상승했다.

이탈리아 2년만기 제로쿠폰의 국채 낙찰 금리도 연중 최고수준까지 상승하며 유로존 우려를 높였다.

서부텍사스산 원유 (WTI)는 79달러선에 머물렀다.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0.35달러(0.44%) 상승한 배럴당 79.36달러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