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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복, 박진영과 손잡고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 공개

파트너십 체결하고 '리복 클래식 캠페인'…문화콘텐츠 선보여

조민경 기자 기자  2012.06.26 16:3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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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지난 3년간 리복은 대표 트레이닝&피트니스 브랜드로 입지를 다졌다. 앞으로는 '리복 클래식 캠페인'을 통해 단순히 제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 콘텐츠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리복 크리스 웰덕 상무는 26일 서울 레스모아 강남점에서 열린 박진영(JYP)과 파트너십 체결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밝혔다.

크리스 웰덕 상무는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을 실행하고자 한다"며 "바로 박진영과 파트너십 체결로 진행되는 '리복 클래식' 마케팅으로, 제품에 아트를 더한 문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리복은 이날 뮤직 프로듀서 박진영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로써 박진영은 향후 리복 클래식 라인 제품 디자인부터 마케팅 전 과정에 참여하는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리복 클래식 라인은 라이프스타일에 포커스를 둬 오랜 세월동안 전 세계적으로 많은 마니아를 확보해온 리복의 대표 라인 중 하나다.

박진영은 "이번 리복과의 파트너십은 단순히 광고모델 계약이 아닌 총체적인 아이디어를 나누는 기회"라며 "신발과 옷 등 패션제품 구상에서부터 음악과 접목하는 마케팅 아이디어 등을 리복 임원진과 기획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리복은 박진영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는 동시에 '리복 클래식 캠페인'도 펼친다. 리복 클래식 캠페인은 음악과 패션, 라이프스타일을 하나로 묶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는 리복의 마케팅 전략이다.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소통 접점 확대뿐 아니라 크리에이티브한 문화 콘텐츠 생산에 의의를 두고 있다.

웰덕 상무는 "다재다능한 박진영이 리복 클래식 캠페인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다"며 "앞서 박진영이 창의적인 음악 등 문화콘텐츠를 선보인 것처럼 앞으로 리복 패밀리로써 크리에이티브한 마케팅과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우선 리복 클래식 캠페인 일환으로 리복 뮤직비디오를 제작, 새로운 방식으로 소비자들에게 리복을 알려나간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후 제품 아이디어 구상에 착수해 내년 봄에는 직접 디자인한 신발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수년간 리복 클래식의 글로벌 파트너로 참여해온 뮤직 프로듀서 스위즈 비츠(Swizz Beatz)가 박진영의 파트너십 체결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했다.

스위즈 비츠는 "몇 년간 글로벌 리복에서 클래식 라인을 진두지휘해 오고 있다"며 "패션, 뮤직,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고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진영도 리복의 기대에 부합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