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스티글리츠 교수 "미국 경제, 낙수효과 없어"

임혜현 기자 기자  2012.06.26 13:21:1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이자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조지프 스티글리츠 교수가  현재 미국의 사회적 불평등이 최고조에 달했다고 비판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특히 "미국은 더 이상 기회의 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2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실린 기고문에서 미국의 고소득층과 중간 소득층 간의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100년만에 불평등 수준이 최고조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아울러 상위계층의 부를 늘리면 그 파급효과가 하위계층으로 이어진다는 일명 '낙수효과'도 현실에서는 일어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미국은 스스로 중산층의 국가라고 여기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