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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의 달인 강운태 이제는 예산의 달인 ‘등극’

국비확보 역대 최대, 중앙부처와 국회 수시 방문 효과 톡톡

김성태 기자 기자  2012.06.26 09:5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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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강운태 광주시장의 국비확보에 대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특히 민선 5기 2년 동안 신규사업 75건에 대해 1782억원의 국비를 대폭 반영시킨 그의 행보를 두고 행정의 달인에서 예산확보의 달인으로 영역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강운태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4월 2일 내광한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을 만나 10개의 지역현안을 설명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민선5기 광주시(시장 강운태)의 2012년 국비확보액은 총 2조1381억원으로 2010년 민선4기 마지막 해 국비확보액 1조2444억원보다 8937억원(72%)이 증가했으며, 이는 광주시 역대 최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규사업 반영건수에 있어서도 민선5기 이전 매년 10~20여건에 불과했으나 민선5기 2년 동안 75건 1782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12월 31일 국회 예산안 심의과정에서 광주시의 역대 최대 규모인 38건 1225억원이 신규 또는 증액사업으로 반영됐다.

이 같은 민선5기 국비확보 성과는 ‘지역발전과 지방재정력 확충을 위해서는 국비확보가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강운태 시장의 확고한 신념과 함께 지역의 강점과 특색에 맞는 대규모 신규사업 발굴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강운태 시장은 2010년 광주시장 당선자 시절부터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10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남다른 열정을 보여왔다.

광주시는 그동안 국비확보를 위해 매년 국비확보 T/F팀을 구성․운영해 국비확보 로드맵 작성과 신규사업 발굴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월1회 이상 시장이 직접 주재하는 등 국비지원의 타당성과 대응논리 개발이 주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편성기간 중에는 시장을 비롯한 시 간부들을 중앙부처에 상주시키면서 적극적인 중앙부처 방문설명 활동을 전개하고, 국회예산안 심의기간에는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과 증액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 국회의원들과 수시로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각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민선5기 2년동안 국비확보 성과를 바탕으로 2013년 국비2조 4000억원을 목표로 19대총선과 18대 대선 등 정치권 변화와 연계한 대형사업을 발굴·개발해 중앙부처 요청한 사업들이 기획재정부 정부예산안에 포함돼 국회에 제출될 수 있도록 7월부터 중앙부처를 상대로 방문설명활동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국회의원들과 수시로 당정협의를 통해 지역현안사업들에 대한 정부지원의 타당성과 설득논리를 개발해 공동 대응하는 등 내년도 국비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