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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모기지 日 최초 FLAT35 리폼 상품 선보여

내달 9일부터 취급, 관련 시장 2020년까지 2배 성장 기대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6.26 09: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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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일본 모기지뱅크 대표 기업 SBI모기지(950100)가 현지 최초로 FLAT35 리폼(Reform) 상품을 출시해 급성장하고 있는 관련시장 선점에 나섰다. SBI모기지는 일본 대표 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FLAT35와 함께 리모델링 비용에 대한 융자가 가능한 리폼 상품 ‘SBI FLAT 리폼’을 시장 최초로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SBI FLAT 리폼’은 FLAT35 대출 대상에서 제외됐던 리폼 비용과 주택 구입비용의 10%까지, FLAT35 대출 비용과 함께 200만엔 이상 8000만엔 이내에서 대출이 가능하다. 그 중 리모델링 공사비용에 충당되는 금액은 1500만엔 이내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융자 기간은 15년 이상 35년 이내이며 다음달 9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또 리모델링 공사로 의해 FLAT35S(우량주택 금리우대 상품) 적합 주택으로 인정받은 주택에 대해서는 FLAT35S의 우대 금리가 적용된다.

SBI모기지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리폼 시장은 기존 FALT35 상품 시장과 별개인 새로운 시장”이라며 “올해 현재 약 7조엔 규모의 시장이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 정부의 우량주택 유통 활성화 정책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지금보다 2배 이상의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시장 선점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마루야마 노리아키 대표는 “이번 ‘SBI FLAT 리폼’ 출시는 향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주택론 리폼 시장으로의 본격적인 진출과 함께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의 의미가 있다”며 “FLAT35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리폼 시장도 선도하게 된 만큼 성장성과 수익성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BI모기지는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년 연속 FLAT35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으며 올해 4월과 5월에도 신청건수 기준 각각 21.9%, 25.9%의 점유율을 기록해 2위권 금융기관과의 격차를 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