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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 기업인, 광양만권 투자 물색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25 16:4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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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일본 오사카 지역기업들과 수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청에 따르면 일본 오사카능률협회 쇼토쿠 유키오 회장을 비롯한 제조, 금융, 서비스산업 분야 14개 기업 관계자들이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간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해 투자여건 등을 시찰했다.

24일 여수엑스포를 참관한 이들은 25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등 현장을 둘러본 후 광양만권경제청을 방문해 율촌산단 등 광양만권내 외국기업의 투자현황과 투자환경 변화에 대한 세부의견을 나눴다.

   
오사카 기업인들이 25일 광양만권경제청을 방문해 투자환경을 점검한뒤 청사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은 2009년부터 오사카능률협회와 지속적인 교류를 해오고 있는데, 쇼토쿠 회장은 광양만권을 방문할 때마다 날로 급변하는 도로, 철도, 항만, 산업단지 등 각종 산업 인프라의 정비, 입주기업 공장설립 등 광양만권의 역동적인 변화상에 놀라움을 나타냈다.

광양만권경제청 나승병 투자유치본부장은 “한국이 선도적으로 유럽 및 미국 등과 FTA를 체결함으로써 보다 견고한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일본기업이 광양만권에 투자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쇼토쿠 회장도 이에 대해 “일본부품․소재산업 분야 기업의 한국진출로 지속적인 한일간 무역역조 현상을 타개할 좋은 기회가 왔다고 생각한다”며 "유망한 일본기업이 광양만권에 투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