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47층 초고층 주상복합 광양 어디쯤에 들어서나

청우이엔씨, 광주전남 최고높이 관심

박대성 기자 기자  2012.06.25 16:15:37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광주.전남에서 가장 높은 층수의 타워형 주상복합 아파트가 광양에 들어설 것으로 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양시에 따르면 시행사인 (주)청우이엔씨가 중동 중심상업지역 옛 성암산업 부지 6492㎡(1963평)에 지하 3층 지상 47층 규모의 쌍둥이형 주상복합아파트(조감도 참조) 건립을 위한 경관심의를 신청했다.

건축안에 따르면 광양시청 건너편에 들어설 이 주상복합은 빌딩 2채에 분양면적 115.6㎡, 116.1㎡, 115.7㎡로 평형으로 환산할 경우 35평 크기의 단일 평형대로 구성됐다.

주거와 상업시설이 모두 들어서는 주상복합 건축물로 1~2층 근린생활 및 판매시설 31세대, 3층부터 공동주택 489세대 등 모두 520세대가 분양된다. 쌍용건설이 '플래티넘' 브랜드로 시공할 예정이다.

수도권에 비해 광주전남은 상대적으로 초고층 건물이 없다. 인구 150만명의 광주광역시는 봉선동 남양휴튼(32층)이 가장 높다.

주상복합 층고가 47층에 건물높이도 137m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주변 경관과의 적절한 조화를 이뤄낼지가 경관심의의 주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부 건축업계는 도심에 '삐죽' 초고층 빌딩이 들어섬으로써 전체적인 도심조화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흘리고도 있다.

회사 측은 건축미관을 고려한 시각적 아름다움, 친환경 에너지 조명, 도심 저층아파트 조망권 확보 등을 감안해 남동.남서향으로 건축할 계획이다.

시행사 관계자는 "광양-여수간 이순신대교 조망권을 확보하고 전체적으로 광양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하고 있다"며 "상가 또한 1층에는 쇼핑몰을, 2층에는 병의원을 유치하고 노인복지시설 등을 지어 자족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