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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서민생활지원 '희망플러스 1호점' 오픈

장철호 기자 기자  2012.06.25 14: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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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 서구청(청장 김종식)가 희망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생활이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창업을 지원해 주는 ‘희망플러스 1호점’이 25일 문을 열었다.

서구는 “지난달 15일 희망복지지원단을 출범하고 각종 위기사항에 처한 사례관리 가구에 대해 생활.교육.집수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희망플러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픈행사는 김종식 서구청장을 비롯해 후원기관 관계자와 주민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희망플러스 1호점 첫 번째 주인공인 기모(여‧46세)씨는 모자(母子)가정세대로 그동안 부식가게를 운영하여 왔으나, 경제적인 사정으로 임시폐업한 후, 주 소득원이 없어 생계유지가 곤란한 상태였다.

집안 내부는 벽지와 장판이 크게 훼손되고 곰팡이와 악취가 심해 주거생활도 불가하였으며, 재창업을 희망하였으나 비용과 기술이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를 위해 서구는 권동식 아벤티노 재단과 빛고을 건설 등 후원기관과 연계해 서구민한가족 후원금 결연은 물론 생활지원, 창업교육, 개보수 공사 등을 지원하며 힘을 보탰다.

김종식 서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희망플러스 사업이 힘겹게 살아가시는 많은 분들에게 물질적인 도움뿐만 아니라 희망과 용기까지 함께 전해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