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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P, 못 받은 매각 잔금 전액 회수

총 매각대금 520억원 중 잔금 193억 25일 입금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6.25 14:4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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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SCP(071660)가 코팅사업부 매각 대금 중 잔금으로 남아있던 193억원을 25일 전액 회수해 관련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SSCP 코팅사업부는 지난해 7월 회사의 사업 집중 전략에 따라 네덜란드 화학 기업인 악조노벨(Akzo Nobel)에 매각됐다. 악조노벨은 SSCP 코팅사업부와 함께 자회사 슈람도 함께 사들였다. 하지만 매각 대금 중 일부의 입금이 지연되면서 잡음이 일었다.

SSCP는 이날 “코팅사업부 매각 잔금이 입금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팅사업부 매각대금은 총 520억원이며 지난해 12월 일부인 327억원이 입금됐다. 나머지 193억원은 이전되는 재고자산과 매출채권을 둘러싸고 양측의 입장이 엇갈리면서 예정보다 회수가 늦어졌다.

오정현 대표는 “슈람에 이어 코팅사업부 매각 프로젝트도 성공적으로 종료됐다”며 “회수된 193억원은 모두 재무구조 개선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 대표는 또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건실한 회사를 만들고 전자재료사업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자재료 사업에 집중해 OLED와 열 확산 필름 등 새로운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SCP는 매각 대금을 모두 회수함에 따라 그동안 진행해온 전자재료 선도를 위한 밑그림을 완성했다는 평가다. 신소재인 그래핀을 활용한 방열필름과 도너필름(Donor Film) 등 신제품에 대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 도출을 목표로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