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삼성전자(005930)가 25일 세계 처음으로 ‘갤럭시SⅢ’ LTE와 3G 모델을 국내서 모두 출시하고, 인간을 위한 디자인을 지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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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사장은 갤럭시S3 반응이 과거 갤럭시S2 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 ||
삼성전자는 25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한국 갤럭시SⅢ 월드투어’ 행사를 개최하고, 강력한 성능과 현존 최고 속도의 LTE 서비스가 결합된 최상의 스마트폰 경험을 사용자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전자 신종균 IM담당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지난 3월 런던서 첫 공개 이후 한 달이 채 안 됐지만 세계에서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가장 빠른 글로벌 1000만대 돌파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Ⅲ’는 삼성의 자랑인 4.8인치 HD 슈퍼 아몰레드로 생생한 화질을 제공하며, 모든 기술이 추구하는 궁극적 본질의 가치인 사람에 집중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화면을 바라보는 동안 꺼지지 않는 ‘스마트 스테이(Smart stay)’ △기존의 음성인식과는 다른 날씨와 뉴스, 미팅, 약속 등을 듣고 알려주는 ‘S보이스(S Voice)’ △귀에 대면 자동으로 전화가 걸리는 ‘다이렉트 콜(Direct call)’ △손을 대면 부재중 내역을 진동으로 알려주는 ‘스마트 얼러트(Smart alert)’ △사진 속 얼굴을 인식해 SNS 계정으로 바로 연결해주는 등 인간관계를 관리해주는 ‘소셜 태그(social tag)’ 등을 특징으로 꼽았다.
다음은 이날 신종균 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과의 일문일답.
-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현지 반응과 ‘갤럭시SⅢ’ 3G·LTE 모델 가격은 어떻나.
▲공교롭게도 오늘이 갤럭시S를 처음 출시한 날부터 만 2년째다. 5월3일 런던 이후 유럽, 중동, 동남아 판매 시작했는데 현지 반응은 과거 갤럭시S2, 갤럭시S에서 경험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3G와 LTE를 우리나라에서 세계 첫 동시 도입하게 됐는데 가격은 이통3사 사업자와 협의 중이다. 오늘 3G는 판매되고, 4G LTE는 협의 되는대로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3G 가격은 90만원대다.
- LTE 모델은 쿼드코어 지원한다.
▲듀얼코어와 쿼드코어 근본적인 차이는 특정 애플리케이션 때문이 아닌 앱 용량에 따른 스피드를 높이고 전력소모를 줄이려고 하는 목적이다. 이를 위해 쿼드코어를 사용했다.
-현재 해외에서 호평이다. 국내시장 판매량은 어떻게 예상하고 있나. 또, 아일랜드에서 벌어진 발열문제와 물량수급에 대한 계획은.
▲국내 판매량은 이른 감이 있지만, 반응이 좋아서 7월 한 달에 100만대를 족히 넘길 것으로 예상한다. 갤럭시S2 때보다 성능이나 기능이 사람을 위해 훨씬 더 스마트해졌기 때문에 갤럭시S2보다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이랜드 발열문제 며칠 전 나왔는데 시료 확보했고, 고객도 확보해 영국 내 전문 기관에서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가 끝나는 대로 자세하게 무엇이 문제였는지 알리겠다. 하지만, 이미 보도됐지만 배터리 폭발 등은 아니다. 부품 부족은 요구를 쫓기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다음 주 정도 공급, 수급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 1분기 대비 2분기 실적은 갤럭시S3 따라 좋아질 것이라고 말한 것 같다. 부품 부족과 갤럭시S2, 갤럭시 노트는 저조하지 않겠나. 아울러, 경쟁 심화로 중국이나 이머징 마켓에서 전반적인 우려도 있다.
▲1분기는 제법 실적을 냈다. 유럽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고, 부품 수급 문제도 있지만, 2분기는 결론적으로 1분기보다 좋아질 것 같다. 다른 모델도 전반적으로 2분기가 1분기보다 좋을 것 같다. 시장에서의 세그먼트가 다르기 때문에 갤럭시S3가 많이 판매돼도 실적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신흥시장에서 경쟁상대와도 잘하고 있기 때문에 2분기는 1분기 대비 좋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VoLTE 적용 여부와 대응은 어떤가.
▲하반기 LTE 스마트폰이 출시되는데 한국은 빨라서 벌써 VoLTE 얘기가 나오고 있다. 내부적으로 기술개발은 열심히 하고 있고, 실제 네트워크 내에서 실험도 열심히 하고 있다. 하반기 선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