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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뱀미디어, MBC시트콤 ‘스탠바이’ 51억에 공급

하이킥 3 성공 마무리 후 후속 시트콤까지 인기순항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6.25 11:2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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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초록뱀 미디어(047820)는 MBC와 현재 방영 중인 시트콤 ‘스탠바이’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120회분 방영이 예정된 스탠바이의 계약 금액은 회당 3900만원(VAT별도)으로 모두 51억4800만원에 이르며, 수출 등 추가 부가사업 등으로 인한 추가수익도 예상된다. 

초록뱀미디어는 올해에만 MBC ‘하이킥3’, KBS ‘오작교 형제들’,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tvN '인현왕후의 남자’, 그리고 첫 예능 제작 프로그램인 SBS ‘K팝 스타 등’ 방영 프로그램 대부분이 인기를 끌며 국내 유수의 드라마 제작사로 발돋움했다.

이 가운데 최근 종영한 ‘인현왕후의 남자’는 16부작 미니시리즈로는 파격 금액인 총 4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고 웰메이드 드라마로 인정받으며 마지막 회까지 높은 케이블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했다.

이에 따라 초록뱀 미디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20억원에서 108억원으로 440% 급증했으며,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역시 각각 330%, 237% 증가하는 등 3분기 연속 순이익을 올렸다.

이 업체 김승욱 부사장은 “상반기 선보인 프로그램들에 대한 많은 사랑에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하고자 하반기에도 좋은 프로그램들을 여러 편 선보일 계획으로 한창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창 방영 중인 MBC 시트콤 스탠바이를 비롯해, 하반기 역시 드라마 전우치, SBS K팝스타 시즌2 등 해외 팬들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작품으로 인사드릴 계획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