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거래소, 페루에도 금융기술 전파

리마거래소 IT시스템 프로젝트에 참여 요청

정금철 기자 기자  2012.06.25 08:04:56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페루에서 리마증권거래소와 ‘상호협력 및 정보교환‘을 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진수형 본부장은 프란시스 스테닝(Francis Stenning) 리마거래소 CEO와 양 증권시장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장기적·포괄적 파트너십 및 협력관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한국거래소는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 및 각종 IT시스템 구축 사례 등을 소개하고, 리마거래소가 추진 중인 IT시스템 프로젝트에 한국거래소가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경영지원본부 오의석 해외사업개발팀장은 “한국거래소는 리마거래소와의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을 통하여 중남미에 해외사업진출 기반을 마련하고, 한국거래소의 대외 인지도 향상 및 신뢰도 제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한국거래소가 해외 증권유관기관과 체결한 양해각서는 6월 현재 20개국 35개 기관으로 늘어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리마거래소는 1860년 설립된 페루 유일의 증권거래로 지난해 말 기준 상장기업수는 254개, 시가총액은 미화 810억달러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