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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25일 '8·20 전대' 확정 예정

비박계 대선 경선 후보 참석 여부에 '눈길'…불참 가능성 커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6.24 17: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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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새누리당의 전당대회 날짜가 8월20일로 확정될 예정이다.

[프라임경제] 새누리당이 25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기존 경선규칙에 따라 오는 8월20일 대선후보를 선출하는 당 경선관리위의 결정을 그대로 확정 지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4일 "내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선관리위의 결정사항을 논의해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선관리위원회는 지난 20일 현행 경선규칙에따라 8월19일 대선 후보 선출 경선투표를 실시한 뒤 20일 후보자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열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하지만 새누리당 경선룰과 관련 친박과 비박의 팽팽한 줄다리기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

친박계 핵심인사들은 "일단 현행 경선 방식대로 진행할 수밖에 없다"면서 "비박계 주자들이 요구하는 완전국민경선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비박계 대선 주자인 정몽준 의원과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4일 잇따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 방식대로는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면서 "경선불참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재오 의원 역시 이들과 뜻을 같이 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대선후보 경선 무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25일 열리는 최고위원회 이후 친박과 비박계 갈등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