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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앞둔 여야 기 싸움 '팽팽'

합의 진행 했지만 '언론사 파업' 관련 의견 다툼 여전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6.24 11: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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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회 개원 협상을 둘러싼 여야의 막판 기 싸움이 팽팽하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국회 개원을 둘러싸고 마지막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

먼저 상임위원장은 법사위를 민주통합당이 가져가는 등 기존의 틀을 유지하되, 새누리당이 외교통상통일위원회를 양보하는 안에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인 불법사찰과 대통령 사저 구매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와 특검 실시에 대한 원칙적 공감대를 이뤘지만 MBC 등 '언론사 파업'과 관련된 국정조사를 놓고 여야가 맞서고 있다.

그런가 하면 여야는 장외에서도 기 싸움을 이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완전국민경선제법이 통과될까 두려워 박근혜 새누리당 전 비대위원장이 개원을 지연시키는 것 아니냐"고 말했고, 새누리당은 끝내 민주당과 합의가 되지 않으면 선진통일당이나 무소속 의원의 협조를 얻어 개원을 강행할 수 있다고 압박했다.

한편 민주통합당은 24일 연금법 개정과 겸직 금지 관련 내용이 포함된 '국회의원 특권 폐지안' 초안을 발표하고, 새누리당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안상수, 정몽준, 김문수 후보가 잇따라 대선 정책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