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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스마트 푸시’ 글로벌 표준 추진

자체 보유 망운용 기술 개방 통해 사업자간 공존 생태계 조성

유재준 기자 기자  2012.06.24 1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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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은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무선통신망 과부하 방지 기술인 ‘스마트 푸시’ 기술을 ‘오픈 모바일 얼라이언스’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를 통해 국내외 사업자들에게 개방해 세계 표준으로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SK텔레콤에 따르면, 2011년 5월 상용화한 ‘스마트 푸시’ 기술은 급증하고 있는 각종 메신저/SNS 서비스들과 스마트폰 간의 주기적인 연결유지 신호를 통합 관리해 지능적이고 효율적으로 분산시켜줌으로써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부하를 줄여주는 무선통신망 과부하 방지 기술로, 데이터 트래픽의 폭발적 증가에 따라 날이 갈수록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는 기술이다.

‘스마트 푸시’는 지난 2월 삼성전자와 기술 제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고, 5월에는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와 사업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하는 등 각 사가 보유한 통신망 관련 핵심 역량과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스마트 푸시’기술이 세계 굴지의 통신장비 제조회사들과 함께 해외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있을 정도로 인정받고 있는 기술인만큼, 기술 공개 및 사업자간 상호 협력 등을 통해 글로벌 표준으로 만들어 국내 기술을 전세계 통신망 과부하 방지의 주역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 강종렬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SK텔레콤은 ‘스마트 푸시’ 기술 개발을 통해 이동통신사, SNS서비스 업체 및 이용고객 등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새로운 스마트폰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