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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百, 팝업 전문매장 ‘더 웨이브’ 오픈

최소 인테리어 운영, 협력업체 판촉비 부담 감소…‘상생효과’ 기대

전지현 기자 기자  2012.06.24 10:2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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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본점 2층에 팝업(POP-UP) 전문매장 ‘더 웨이브(The Wave)’를 선보인다. 52㎡(약 16평) 규모로 오픈하는 ‘더 웨이브’는 1~2주 주기로, 새로운 브랜드들이 ‘릴레이’형식으로 팝업 스토어를 열 수 있는 공간이다.

   
롯데백화점이 팝업 전문매장 ‘더 웨이브’를 오픈한다.

‘더웨이브(The Wave)’는 ‘New Wave from LOTTE’의 줄임말로, 혁신적 방식으로 새롭고 신선한 패션의 물결을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팝업 스토어를 열 수 있는 고정적인 공간을 마련, 매주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협력 업체의 판촉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로 ‘더 웨이브’ 매장을 기획했다. ‘더 웨이브’는 최소한 인테리어와 구성만으로 팝업스토어를 열 수 있어 상품 경쟁력이 있는 중소 패션업체를 고객에게 알릴 기회가 된다.

이번 ‘더 웨이브’ 매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상품본부에서 운영 중인 ‘패션 드림팀’ 활동의 결과물이다. ‘패션 드림팀’은 롯데백화점만의 차별화 매장을 만들기 위해 금년 3월에 조직된 패션연구 전담팀. 글로벌 패션 브랜드 동향을 체크하고, 신규 상품군을 개발하는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향후 일본 이세탄 백화점과의 업무 제휴 및 마루이 백화점 PB상품 판매 등 선진 유통업체와의 교류도 진행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이 ‘더 웨이브’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브랜드는 ‘유니클로’. 오는 29일부터 7월12일까지 14일간 ‘더 웨이브&유니클로 서머 매리지(The Wave&UNIQLO Summer Mariage’를 콘셉트로, 여름시즌 인기 아이템인 ‘브라탑’과 ‘숏팬츠’를 선보인다.

유니클로 팝업스토어 이후 패션 비치웨어, 란제리, 주얼리 편집샵을 비롯해 미입점 온라인, 스트리트 브랜드 편집샵 등 다양한 종류의 브랜드와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패션드림팀을 이끌고 있는 김대수 팀장은 “ ‘더 웨이브’는 고객들에게 새롭고 차별화된 패션 문화를 제안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팝업 스토어 외에도, 사진작가나 일러스트레이터 등 신진 아티스트들의 갤러리, 신규 브랜드의 테스트 매장 등 콘텐츠의 특성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