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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불만품은 문재인에 토론 제안

당내 경쟁자 '아웅다웅' "정책 경쟁 해보자"

이보배 기자 기자  2012.06.22 16:4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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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손학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당내 대선후보 경선 경쟁자인 문재인 상임고문에게 정책 토론을 제안했다.

손 고문의 선거대책본부는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 고문에게 "일자리 문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자"고 말했다.
 
앞서 21일 손 고문은 문 고문을 겨냥해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는 승리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문 고문 측은 "참으로 안타깝다. 국민들은 새롭고 다른 정치를 원하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를 놓고 경쟁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더 바라지 않겠느냐"고 불만을 드러냈다.

문 고문 측의 이 같은 불만에 반응한 손 고문 측이 정책 토론을 제안하고 나선 것. 손 고문 측은 "손 전 대표는 이번 대선이 지역구도가 아닌 정책 경쟁으로 치러녀야 한다고 말한 것"이라면서 "당장 국민들의 삶을 어떻게 바꿀 것인지 경쟁하자. 가장 시급한 일자리 문제를 주제로 내일 당장이라도 후보간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한편 손 고문은 22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보리출판사를 방문 "대선출마의 중요한 키워드를 '저녁이 있는 삶'으로 잡았다"면서 "이는 우리가 추구하는 하쇠를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 성장의 과실이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가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누리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