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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단조, 방위청과 41억 규모 공급계약

105밀리 탄체 수의 계약 현금판매

이수영 기자 기자  2012.06.22 14:4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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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일단조(024740)가 방위산업청으로부터 41억원 규모의 방산사업부문 신규수주를 따냈다. 한일단조는 22일 공시를 통해 방위사업청에 105밀리 대전차용 탄체 41억원 어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방위사업청과 맺는 정기계약이며 수의계약을 통해 현금판매로 결제되는 만큼 매출 상승과 직결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단조를 이용한 대전차용 탄체 및 스파이크를 오는 8월3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순차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그간 한일단조는 1973년 방위산업체로 지정된 뒤 40여년간 단조를 이용한 미사일 및 박격포탄 탄두탄체 전문 개발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매출액 1255억 중 방산부문은 166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약 13%를 차지했으며 매년 전체 매출비중의 15% 내외를 방산부문에서 거두며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왔다.

한일단조 관계자는 “최근 상용차 단조부품 중 스핀들, 액슬샤프트 등의 해외사업이 증가하고 있어 외형대비 방산사업의 비중은 낮지만 정밀단조 공법을 이용한 방산사업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캐시카우’이자 매출효자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납기일 준수로 방위사업청과의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