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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직원들 재능기부로 ‘행복한 경제도서관’ 선물”

한화금융네트워크, 포천시 중리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도서관 선물

이지숙 기자 기자  2012.06.22 13: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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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한생명이 한화금융네트워크 계열사와 함께 21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중리초등학교에서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화금융네트워크 봉사단 40여명은 중리초등학교 학생들이 책과 함께 다양한 간접경험은 물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행복한 경제도서관’을 새롭게 만들어 기부한 것이다.

   
대한생명이 한화금융네트워크 계열사와 함께 21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중리초등학교에서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사업은 한화금융네트워크 계열사 중 대한생명이 주축이 되고 그 외 6개 계열사가 사회복지법인 기아대책과 지난 2010년부터 실시해오고 있는 참여형 봉사활동이다.

이번 봉사활동에서 봉사자들은 도서관 바닥교체, 벽지 바르기는 물론 새로 구입한 경제도서 및 집기를 제공했다. 또한 기존에 공간이 없어서 각 교실에 흩어져 있던 도서들을 모아 라벨링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도서대출 및 반납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나만의 도서가방도 만들었다.

이밖에도 금융회사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건전한 경제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디자인 전공인 직원의 지휘아래 도서관 한쪽 벽면에 밝은 분위기의 벽화도 그렸다. 정글짐, 철봉 등의 놀이시설에 페인트칠을 하는 등 학교 시설 보수도 도왔다.

중리초등학교 이정민 양은 “예쁜 도서관이 생겨서 너무 좋고, 처음 접해 본 경제교육도 너무 재미있었다”며 “앞으로 책을 많이 읽어서 봉사자 언니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리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1명으로 포천 시내에서 차로 1시간가량 떨어져있을 정도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으로 지난 10년간 수몰예정지로 지정돼 시설이 낙후됐다. 현재 수몰예정지에서 제외된 상태로 한화금융네트워크는 학생들이 마음껏 문화활동을 할 수 있도록 이번에 도서관 신설, 경제교육 및 학교시설 보수를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