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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가뭄 해결에 적극 지원

목포시 소유, 함평 대동댐·달산수원지 농업용수 공급 등

나광운 기자 기자  2012.06.22 11: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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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 목포시가 최근 강우량 부족으로 가뭄 피해가 확산되자 서남권 농민들의 가뭄 극복을 위해 시가 소유하고 있는 함평 대동댐과 달산수원지를 활용하는 등 농업용수 지원과 발굴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목포시 소유로 함평군 대동면에 소재한 ‘대동댐’ 용수를 일대 농경지의 가뭄극복을 위한 농업용수로 공급한다.

1990년대 중반까지 목포시 생활용수 공급원이었던 대동댐은 저수량이 9백여만톤에 이르고 있는데 함평군과 협조체계를 갖추어 가뭄으로 애타고 있는 농민들을 지원하게 된다.

또 무안군 몽탄면에 소재한 ‘달산수원지’도 인근 무안지역 농민들을 위해 개방한다. 달산수원지는 저수량이 1백여만톤으로 인근지역 논농사용 물 공급과 밭작물에 용수를 공급하여 농민들의 마음을 적셔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시는 목포지역 농가의 가뭄해소를 위해 양수기(41대)와 송수호수(13.8km) 등 장비를 지원하고 관정개발(6개소), 저수지 준설(3개소) 등 새로운 급수원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뭄 뿐 만 아니라 앞으로도 상시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갖춰 농민들이 농사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하고 향후 가뭄이 지속될 경우에 대비하여 대책강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벼농사 계획면적 211ha 중 195ha(93%)에 대해 모내기를 완료했으며, 밭작물 파종면적 693ha 중에 고추, 콩, 고무마 등 여름작물이 대부분 식재되어 현재까지는 큰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