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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레슨 '마이프로'로 '고민해결'

저렴한 원포인트 방문 레슨…시간적·공간적 구애받지 않아

김경태 기자 기자  2012.06.22 10: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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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최근 (주)신화플러스가 선보인 ‘마이 프로(MY PRO)’서비스가 골프 입문자에게는 안내서 역할을 하며, 마니아에게는 골프의 깊이를 체험케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스크린골프 연간 누적 이용인구 2000만명. 특히 1여 년 전부터 업계에 ‘리얼(Real)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그 인기는 가히 폭발적이라 할 수 있다. 골프에 대한 국민들의 시선이 변화하면서,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골프를 처음으로 접하는 초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임에는 변함이 없다. 정식적인 교육과정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 비용도 만만치 않고 공간적·시간적 제한이 많이 따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현재의 골프 인기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은 이유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1:1 방문 레슨이 이뤄지는 신개념 골프 레슨인 ‘마이프로’ 서비스로 인해 골프의 열풍은 식지 않을 모양새다.

◆실시간 레슨 어플 출현…저비용·고효율 ‘인기 만점’

마이프로 서비스는 고객이 먼저 시간·장소·날짜 등을 정해서 모바일이나 웹, 유선전화 등을 이용해 ‘마이프로골프(MYPROGOLF)’에 신청을 하게 되면 레슨을 해줄 프로가 자동 선정되는 방문 레슨이다. 지난달 최초로 특허청에서 정식으로 특허출원을 한 국내 유일한 골프 레슨 서비스이기도 하다.

   
마이프로는 KPGA나 KLPGA 등 정식 라이센스를 보유한 다수의 프로를 선발하면서 질적 수준을 향상시켰다.

‘방문 레슨’이라는 점에서 프로들의 질적 문제를 제기할 수도 있지만, 마이프로는 KPGA나 KLPGA 등 정식 라이센스를 보유한 다수의 프로를 선발하면서 질적 수준을 향상시켰다. 별도의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친 프로들에 한해서 소속회원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현재 유명 연습장에 근무 중인 다수의 프로도 참여하고 있다.

마이프로 이용료는 1회(20~30분)에 3만원. 모든 레슨은 원포인트 식으로 진행되며, 이 시간 동안에는 상주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아직까지 서비스 가능 지역은 △고양 △파주 △마포 △영등포 등에 불과하지만, 추후 전국 모든 지역까지 서비스망을 넓힐 계획이다. 레슨이 가능한 장소도 고객이 예약 및 이용할 수 있는 모든 연습장으로, 실내 및 스크린 연습장 등 타석이 있는 모든 시설에서 가능하다. 물론 고객이 장소 섭외가 어려울 경우에는 마이프로가 직접 장소를 섭외하기도 한다.

◆기존 골프 레슨과의 차별화로 ‘1석 2조’ 효과

기존 레슨과 차별화를 선언한 마이프로 레슨 프로그램은 고객이 원하는 장소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으로 쉽게 신청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존 레슨은 연습장에서 지정된 프로에게서 시간이 맞아야 배울 수 있고 또 비용이 만만치 않았던 점이 사실이다.

   
마이프로 서비스는 모바일이나 웹, 유선전화 등을 이용해 신청을 하게 되면 레슨을 해줄 프로가 자동 선정되는 방문 레슨 서비스다.
레슨은 받고 싶은데 시간 장소 비용 등 다수의 문제로 받지 못하던 시대는 이젠 점차 사라질 전망이다. 마이프로를 통해 소비자가 배우고자 하는 드라이버 및 아이언 등 신청한 고객이 원하는 골프 과정을 맞춤식으로 구성해 짧은 시간에 탁월한 효과를 불러 일으키기 때문이다.

마이프로 시스템은 일반 골퍼들 뿐 아니라 스크린을 애용하는 직장인들에겐 더욱 적절한 프로그램이다. 이와 동시에 마이프로 서비스는 기존 골프 레슨의 한계점이라는 것을 극복하면서 높은 평가가 기대되고 있다,

사실 골프 연습장 위주로 진행되면서 골프 레슨의 ‘비접근성과 폐쇄성’이라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했지만, 마이프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기존 골프 레슨과는 차별화를 가했다. 또 프로 중심의 레슨 시장을 소비자 중심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마이프로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프로 측면에서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프로의 탈 연습장을 가능케 하면서 레슨 프로의 생활을 보장하고 예약 시스템을 통해 일정이 예측 가능해졌다. 또 레슨의 활성화로 수입이 다변화되고, 새로운 고객과 만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되는 셈이다.

한편, 마이프로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월 2회 유명 프로를 초빙해 팬 사인회 및 공개 레슨도 실시해, 고객 서비스 측면에서도 세심한 배려를 가할 계획이다.